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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것

일본로맨스영화 이번 일요일에 추천

by 해저문달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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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볼만한 일본영화가 무엇일까 찾다가 발견한 영화가 바로 이번 일요일에. 윤하가 나온다고 해서 무심코 보게 되었네요. 네티즌 평점이 높아서 괜찮겠구나 하고 보게 되었죠.

 

초반에는 63 빌딩이 보이길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가?라고 생각을 하고 보게 되었는데요. 보다 보니 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영화더라고요. 감독분도켄모치사토키라는 분이시고요.  


 
나름 재미있게 보게 되었어요. 일요일에 보다 보니 제목하고도 더 잘 어울렸고요. 초반 30분까지는 배경이 설명되느라고 살짝 지루한 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면서 급 재미있어지더라고요.

주인공 소라는 선배였던 진우를 좋아하죠. 진우는 일본으로 영상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훌쩍 일본으로 떠나요. 소라도 영상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열심히 공부를 해서 현우가 있는 일본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죠. 

 

하지만 갔던 첫날부터 일이 꼬이게 되죠. 현우의 집에 불이나서 그만 현우는 한국으로 돌아간 것이죠. 혼자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소라는 영상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선배인 현준은 이미 오래전 연락이 끊긴 상태. 몇 개월 후에 다시 만난 현준은 홀로 남겨진 부모님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자퇴를 하게 되죠. 그렇게 남은 윤하. 이제 그에게 더 이상 현준은 없게 되죠.


영상 과제


이런 소라에게 새로움을 만들어 준 것은 바로 수업시간에 하게된 영상과제였죠. 인물을 영상에 담는 것이었는데, 아는 사람이 적었던 터라 난감해하고 있었죠. 이때 나타난 것이 마츠모토. 학교에서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던 그는 다른 사람과 조금 달랐죠. 

 

화장실에서 전구를 갈아 끼우는 것을 첫만남으로, 피자 배달부로 일하고 있던 마츠모토를 보고, 새벽에는 신문배달까지 하는 것을 보게 되죠. 그리곤 그 사람에 대한 영상을 찍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다가가죠.


서서 자는 마츠모토


영화 중간 중간에 웃음을 만들어주는 마츠모토의 모습이 너무나도 일상적이면서도 재미있어요. 보면서 웃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높은 곳에 잘 못 올라가는 모습 등 살짝 엉성한 모습들이 참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마츠모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소라가 조사한 마츠모토씨의 하루는 오전 3시 가상, 4시 신문배달, 7시 아침식사, 8시 학교출근, 저녁 6시 식사, 저녁 7시 피자배달~~ 하루에 3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다니면서 보게 되는데요. 이런 모습이 너무나도 밝고 희망적이네요. 그런 마츠모토에게 조금씩 끌리게 되고요.


새로운 시작

이 영화는 시작은 좋아하는 선배를 따라서 일본에 건너왔지만, 헤어짐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소라를 보면서 힘이 되는 영화이기도 하죠. 

 

새로운 만남을 가지는 것도 좋고요 달리 평점이 높은게 아니더라고요. 윤하의 연기력도 괜찮았고요. 물론 엄청나게 슬프거나 감동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즐거움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주말에 볼만한 영화 찾으시는 분들은 이번 일요일에를 한번 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일요일에 보면 더 좋겠네요. 


 이번 일요일에 ost 무지개 너머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엔딩에 나오던 노래인데요. 무엇인가 먹먹함이 느껴져요. 살짝 슬퍼지기도 하는 것 같고요. 하지만 왠지 새로움을 노래하는 것 같아 좋네요. 노래 잘 부르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에 들으니 더 짙진 음색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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