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면접&최종면접 명심할 사항

마지막 고비만 넘으면? 하는 생각에 최종 면접 전까지 가슴 졸이며 보내시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잠을 자도 면접 대답이 떠오르고 어떤 질문이 나올 지에 대해서 고민고민 하고 있겠죠. 그리고 꼭 붙어야겠다는 욕심이 앞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최종 면접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최종경쟁률은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적게는 1.5대 1에서 많게는 5대 1까지 천자만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은 3대1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 보니 붙을 확률보다 떨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지요.

명심해야 할 사항

누군들 긴장하고 싶어서 긴장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1-2차 면접에 비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 패배요인이라고 생각해요.

1-2차 면접은 실무진이 보는 것이라, 회사의 관심도 일하고 싶은 열정이 있으면 그나마 합격할 확률이 많아요. 보통은 아무 생각없이 지원을 한 경우가 많아서, 정말 능력이 탐나는 사람 아니면 그냥 그냥 보면 탈락할 확률이 많죠. 열정이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최종면접은 1-2면접과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 진행됩니다. 임원진은 무수한 경쟁력을 뚫고 올라가신 분들이며, 다른 사람들과 많은 일을 해본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 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성적인 부분이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어차피 실무 능력은 1,2차 면접에서 검증되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임원면접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3가지예요.

1. 열심히 일을 할 자신감
본인이 지식이 많은 게 아니라, 그 어떤 경쟁자보다 똑소리 나게 일을 할 수 있는 지를 보죠. 

2. 조직융화
웃지 않는 사람은 임원면접(최종면접)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이 지원자가 회사에 얼마나 적응해서 다른 사람과 잘 지낼지를 보거든요. 그래서 자신감과 더불어 조직원에게 잘하고, 임원들에게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죠.

3. 회사나 직무 관련 지식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체크하는 것이, 오래다닐지겠죠. 아무래도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조직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으니까요. 자신은 안 나가고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해요.

너무나 당연한 소리인가요? 그런데 왜 이 당연한 것을 생각 안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잘나서가 아닌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보여주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논리를 생각해서 잘났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배운 점, 고민했던 점을 위주로 이야기해 주세요.

직무 관련 지식을 묻는 이유는 회사나 해당 직무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사람한테 질문하는 경우가 많겠죠.

보통은 디테일한 것보다는 

1. 우리 회사에서 왜 일하고 싶냐? 
2. 직무에서 목표가 무엇이냐? 
3. 직무에서 무슨 일 하는지 아냐? 
4.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겠냐? 
5. 대표 이름과 매출은 얼마인지 알고 왔냐? 
6. 회사 인재상이 무엇이고 본인은 어떤 인재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냐? 

이런 일반적인 질문들이 나올 수 있겠죠. 기본이니까요:)

회사에 따라서 최종면접 질문에도 직무에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해요. 인문상경은 실무나 임원면접이나 똑같아요. 직무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고, 인성에 관한 것만 물어볼 수도 있고요.

그래서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은

1. 나는 이 회사에서 꼭 일해보고 싶다. 는 마인드는 가져 주세요.
2. 나는 잘나지 않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자신이 있다.
3. 웃는다. 어른들 말씀 잘 듣는다. 선배님들 잘 모시겠다!
4.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왔다. 잘할 자신이 있다. 잘 나서가 아닌 열심히 일할 것이므로.

이렇게 최종면접 명심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긴장감을 절대 갖지 마세요. 잘 보이려고 듣기 좋은 대답 하려고 하지 말고요. 그러니까 긴장하는 것이거든요. 그냥 본인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말하고 오세요! 

우리는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그 회사에서 그 직무를 열심히 수행하기 위해 지원한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