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이라는 주제를 가진 영화인데요. 오구리 슌이 나와서 괜찮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바로 보게 되었죠. 사실 일본 시대극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양한 일드 사극을 보기도 했거든요.
결론부터 보자면 크게 나쁘지도 않았고 크게 좋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좀더좀 더 극적이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 데, 재미보다는 역사에 좀 더 충실했다고 해야 하나... 그렇네요.
보통 타임슬립을 하게 되면 과거시대로 가서 현대의 의식구조가 크게 도움이 된다던가, 생각이 달라서 좌충우돌한다던가 하는 것을 상상하게 되는 데요. 살짝 그런 감이 떨어지는 것 같았죠.
비슷한 내용으로 일드 진 (仁)을 보면 현대의 의사가 과거로 가게 되고 현대 의술을 과거의 의술도구를 사용해서 사람을 살리잖아요. 그런게 재미있었는데, 노부나카콘체르노는 그런 점이 좀 떨어지긴 한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 이유가 따로 있었죠.
바로 간략판이 아니라 결말판!!!
사실 줄거리를 대강 보고 위에 언급한 내용을 생각하고 보았는데, 영화를 보니 과거로 간 고등학생은 온데간데 없고, 바로 천하의 주인이 되어버린 모습부터 나와서 좀 당황했어요. 그래서인지 좀 이해가 안가더라~ 생각했죠. 그러니 흥미도 조금 떨어진 것 같고요.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오다 노부나가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전설적으로 악독하고 잔인한 무사라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고, 그런 모습에 살짝 코믹스럽기도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웃음을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런 배경지식을 모르고 처음 보는 사람은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콘체르토의 뜻은 경합하다라는 의미에서 나와 합동참여하다, 경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요.
간단한 줄거리는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온 고등학생은 노부나가로 지내면서 천하를 평정하는 단계에 이르렀고요. 그 가운데 새로운 전쟁이 발생을 하게 되고, 가신들의 배신으로 인해 고생을 하게 되죠. 이전의 스토리는 드라마를 봐야 할 것 같네요. 잘 이해가 되지는 않고요. ㅎ
좋았던 점은 반가운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인데요. 오구리 슌을 비롯해서 시바사키 코우, 무카이오사무, 야마다 타카유키, 후지가야 타이스케 등 말이죠. 이중에서 시바사키 코우는 좀 나이가 ㅜㅜ 있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ㅎㅎ.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일드노부나가 콘체르토를 함께 보시면 좀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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