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본 어린왕자. 하지만 그 참뜻의 의미를 알고,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가슴에 새기며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는 이유가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고, 작가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배우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닌가 해요. 때로는 소설을 통해서 삶에 대한 가치관과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어린왕자 독후감은 전체를 읽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쓰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어떤 독후감이 좋을 지에 대해서 독후감 자체를 쓰는 것보다 어떻게 쓰면 좋을 지에 대해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쓰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드릴게요.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1. 독후감 주제에 정하기.
하려고 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야 읽는 사람도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린왕자 독후감 주제로 할 만한 것 몇 가지 정해 보았어요.
1)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내면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2)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사람이 되자.
3) 특별한 존재를 만드는 사람이 되자.
4) 누군가에게 길들여 졌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대하자.
5)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는 사람이 되자.
6)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자.
7) 지금해야할일을 미루지 말자.
이 밖에도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겠지만 우선 저 정도로 하고요.
두 번째 해야 할 일
2.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소설 속의 구제척인 사례 정하기
이제 주제가 정해졌으면 구체적으로 왕자 내용 중에서 어떤 것을 읽었을 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했는지를 연관시켜야 하겠죠.
첫 번째 주제 같은 경우에는 어린왕자의 전체 줄거리 속에서 본 내용을 요약하는 것인데요.
비행사가 코끼리를 그린 그림을 어른들에게 보여주었을 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을 어린아이의 입장에서 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양을 그려달라고 했을 때 박스를 그렸을 때 어린왕자는 그 속에 들어있는 양을 볼 수 있었다는 점 등을 연관 지어서 쓰면 좋을 것 같네요.
두 번째 주제는 방문을 했던 별들을 연관 지어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즉, 통치를 하려고 하는 왕, 술마시는 것이 부끄러운 술주정뱅이, 별을 소유해서 그 숫자를 세느냐고 바쁜 비즈니스맨, 칭찬받기만을 원하는 허영쟁이, 명령을 받아서 1분마다 램프를 켜고 있는 사람, 지질학자지만 한 번도 실제로 산과 강을 본 적이 없는 지질학자. 이들이 모두 해야 할 것은 왜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본질을 잊고 있었기 때문에 힘이 들고 외롭다는 것이죠.
세 번째 주제는 특별한 존재를 만드는 것인데요.
여우와의 만남을 가질 때, 여우가 했던 것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길들여져야 하고 길들여지려면 특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특별한 존재는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네 번째 주제는 길들여진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죠.
세상에 장미는 수없이 많았지만 어린왕자가 길들여진 장미는 세상에 단 한송이였죠. 그 장미는 그만큼 다른 장미와 구별되는 특별함이 있죠. 그런 특별한 존재에게는 길들여지면 길들여 진만큼 그 존재를 아끼고 위해야 하는 책임이 따른 다른 것이죠.
다섯 번째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것은, 결국 잘 보면 결국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소설 속에서 친구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약장수이야기를 보면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해도 될 것 같아요. 갈증을 해결해 주는 약이 왜 필요하냐는 물음에 약장수는 시간을 절약해서 그 시간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이 좋다고 설명하는데요. 그때 어린왕자는 그 시간에 시원한 물을 마시러 가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죠.
여섯 번째,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데요.
결국 비행사가 그림을 그렸을 때 그의 말에 어른들이 좀 더 귀를 기울였다면 비행사는 훌륭한 화가가 되었을 수도 있겠죠. 또한 별들을 방문했을 때 어린왕자는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말을 하지만 그 별의 사람들은 말을 듣지 않게 되죠. 그래서 많이들 힘들어하죠.
일곱 번째, 바오밥나무의 이야기를 연관시키는 방법인데요.
어린왕자가 양을 그려달라고 한 것도 모두 바오밥나무 때문이잖아요. 매일 바오밥나무의 씨가 자랄 때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말이죠. 만약 그렇지 않으면 별이 모두 망가질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어린왕자는 여행을 가기 전에 청소를 깨끗이 하고 떠나죠.
세 번째 해야 할 일
3. 느낀점& 읽고 어떻게 자신은 행동(변화)할지
이제 말하고자 하는 것과 그에 해당하는 스토리가 정리가 되었다면 이제 그것을 보고 느낀 점을 정리를 해야겠죠. 그런데 결국 느낀 점이라는 것이 소설을 바탕으로 사례에서 많이 언급하기 때문에 느낀 점은 간단히 언급하셔도 될 것 같아요.
내면을 보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그리고 왜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맹목적으로 하면 안되는 지에 대해서, 왜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한지 등 언급한 내용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지만 잘 나타내면 되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 자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죠. 배운 게 있었으니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마무리하면 돼요.
이렇게 어린왕자 독후감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독후감 쓰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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